(전선생 TV347)벗들아! 친구야! 우리 아프지 말고 살자!
틈틈히 운동하고 틈틈히 만나서
이얘기 저얘기 실컷 하고
별거 없고 재미 없어도 같이 열심히 놀아 보자.
좀 모자라면 받쳐주고, 좀 넘치면 나눠주고 ,
힘들다 하면 서로 어깨 기대게 해주면서 말야.
얘기 끝에 좀 서운해도 돌아서거나 외면치 말자.
내가 부린것도 아집이요, 네가 부린것도 아집이니
우리 서로 맞다해도 틀린것에 너무 노하지 말자구.
우리 기약없는 인생줄에 엮어 놓은 인연,
소중히 여기면서 다독이며 사세나 친구야.
너와 나 사이에 끝낼일이 무엇이며, 안볼일 이 무엇 인가?
우리 인연 우정으로 돌돌말아 같이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.
투박해도 좋고, 소박해도좋고 ,맨질해도 좋고,
박식해도 좋을테니 ,
이리 맞잡은 손꼬옥 잡고 사세나.
이리 봐도 한 세상,저리 봐도 한 세상인데
이름 한 줄 남길 양으로 그리 부산 떨어대도
네가 내 친구요, 내가 네 친구이니
좋은 인연, 좋은 사람으로
한결같은 마음 늘 잊지 말고 사세 친구여, 내 친구야!
좋은 일도 많이 하고, 사랑도 많이 하세
남 부럽지 않게 못살아도 후회없게
남의 것 탐하지 말고 사세.
목소리만 들어도 좋고, 술한 잔 부딪혀도 좋고,
우리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
이 세상 오래 오래 친구로
아껴가며 사세나 그려.
-옮겨온 글 입니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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